원장희 금정구청장(자료사

부산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오는 16~17일, 22~24일 닷새에 걸쳐 △온천천 어울마당 △금정문화회관 야외공연장 △도시철도 부산대역 문화나눔터 △서동예술창작공간 △동현초등학교 등 5곳을 순회하며 ‘시끌벅적 문화나눔터’를 개최한다.

행위・마임・몸짓・소리 등 순수예술을 중심으로 5가지 테마의 문화나눔의 장으로 구성된 이번 문화나눔터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계 및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流(흐르다) ‘거리예술과 함께하는’ 시끌벅적 문화나눔터>

첫째 날은 온천천 어울마당에서 거리예술을 주제로 마임과 소리예술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후 5시부터 마임을 바탕으로 한 거리 무언극을 시작으로 소고춤, 창을 중심으로 한 신명나는 전통예술 공연과 뮤지컬 갈라콘서트 ‘愛(애)’가 펼쳐진다.

<親(친해지다) ‘몸짓, 세상을 만나다’ 시끌벅적 문화나눔터>

17일은 몸짓을 주제로 한 창작무용과 현대무용이 공연이 펼쳐진다. 금정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오후 7시부터 인간의 희노애락을 축제의 형태로 빚어 움직임으로 풀어내는 창작무용과 오늘날 청년들이 자신의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을 무용으로 재해석한 현대무용을 만나 볼 수 있다.

<通(통하다) ‘대학로 Art 페스티벌’ 시끌벅적 문화나눔터>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도시철도 부산대역 문화나눔터에서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몸짓으로 표현한 ‘몸짓-거리에 서다’, 다양한 국악기를 통해 희망차고 아름다운 미래를 제시하는 국악 관현악 ‘프런티어’, 삭막한 현실에 잊혀 있던 꿈을 청년들에게 일깨워 주며 함께 소통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꿈’ 등 공연이 열려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대학로의 예술가와 청년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和(어울리다) ‘행위와 소리예술의 만남’ 시끌벅적 문화나눔터>

23일 공연은 소리예술과 행위예술, 그리고 소리와 행위의 만남이라는 협업무대로 이루어져 있다. 서동예술창작공간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가야금과 해금,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행위예술가 그룹 초청 행위예술이 펼쳐지며, 마지막에는 행위와 소리의 만남을 통해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合(하나되다)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시끌벅적 문화나눔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동현초등학교에서 영화음악을 주제로 가을 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서트를 준비하였다. 오후 7시 금정구민이 하나 되는 무대의 시작을 알리는 ‘여는 몸짓’ 공연에 이어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한 클래식의 향연 네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가을날의 영화 음악여행’ 공연이 펼쳐진다. ‘물들어’로 유명한 소울보컬 가수 BMK가 금정구의 가을하늘을 물들이며 5일간의 시끌벅쩍 문화나눔터는 막을 내린다.

금정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사회분위기의 전환과 순수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예술가의 소통, 화합, 공유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구민과 시민들, 특히 소외계층에 위로를 전하는 감동적인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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